선데코에서 주문하고 바로 다음날도착한 토스카나-라일락..
택배하시는분왈.. 이거 무거워요..이러시면서 내려놓으시드라는..ㅎㅎ
쇳불도 단김에 빼랬다고 마침 책상앞에서 게임하던 남편..
" 뭐냐..????????"
" ㅋㅋㅋ 아이비 대타왔따..으하하"
그날 남편 땀뻘뻘 흘리면서 저 벽지 다 발랐다우..ㅎㅎ
사람을 불러서 할까 생각도 해봤는데 그보다는
조금 힘들고 어렵고 미숙하더라도 우리 손때묻은 벽지 한번 발라보자 싶어 열쓈히..^^;;
가로로 바를까 하다가 제가 워낙 천정높은 집을 선호하는터라 세로로 바르자고
바득 바득 우겨서 세로로.. 천정이 낮아보이면 답답해보이드라구요...
덕분에 천정이 엄청 높아보인다는..ㅎㅎ
사진에 출연한 주변부분은 잘라냈어요..사실 벽지앞쪽 바닥이 ㅎㅎㅎ풀천지라..
처음해보는 도배라 온집에 풀천지를 만들었어요..아 어렵더라구요
벽 앞쪽으론 빨강색쇼파가 들어올꺼구 옆엔 보이시는 화분을 놓을꺼랍니다..
한결 아늑하고 식물원같은 분위기가 나요..꽃무늬를 세로로 세웠더니
꽃 그네줄 같아 보여서 훨씬 더 예쁘고 좋네요..
토스카나 라일락 덕분에 집이 훨씬 자연스럽고 시원해 보여요
고맙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