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이 묻어 나는 경쾌한 데커레이션
확장 후 짜 넣은 붙박이장은 아이의 옷가지를 정리한 기존의 붙박이장과 나란히 배치되었다. 개조 후 데커레이션을 하면서 두 개의 붙박이장을 갤러리 문짝으로 만들고 화이트로 도장해 깔끔하게 처리했더니 두 개가 나란히 있어도 시야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 커다란 장난감은 붙박이장에 수납한다고 해도 소소한 물건들을 두기엔 부족해 칸칸 크기가 다른 서랍장을 놓아 수납하면서 동시에 빈 공간을 알뜰하게 채웠다. 뿐만 아니라 선반이나 작은 주머니와 같이 수납 기능을 갖춘 소품들은 데커레이션을 훌륭하게 완성하는 아이템. 물론 주변의 가구나 벽지,패브릭과의 컬러 매치를 고려한다.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블루로 주조색을 쓰고 아이의 연령에 맞는 아기자기한 동물 그림 패턴을 곳곳에 데커레이션했다. “침대 옆 가벽이 시야에 걸릴 것 같아 벽지를 최대한 시원한 느낌이 나도록 경쾌하게 표현하고 싶었어요. 스트라이프 패턴이 그 대안이 된 것 같아요. 이국적인 느낌으로 시선을 끌어 공간이 좁은 느낌이 덜해요.” 스트라이프 패턴의 벽지는 가벽이 있는 쪽 벽면에만 사용해 포인트의 느낌을 살렸고,3면은 동일한 블루 계열의 벽지를 사용해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주었다. 띠벽지로 윗부분을 마감한 것은 통일감을 살린 아이디어. 무엇보다 쪽 커튼이나 동물 패턴의 주머니 장식,패치워크된 침구류와 같은 패브릭은 준서의 방에 가장 눈에 띄는 포인트 데커레이션이다. 아이템 하나하나 엄마의 정성과 남다른 감각이 묻어 난다. “아직은 아이가 놀고 싶어하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데 신경 쓰고 싶어요. 많은 색들을 접해 감성을 키우는데 정성을 기울이고 싶어요. 내년에는 또 달라진 준서 방을 기대해 주세요.”
블루와 화이트의 컬러감이 인상적인 준서의 방.
부피감이 큰 가구가 없어 침대를 중간에 배치했는데도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대신 경쾌한 스타일의 벽지,소가구나 장식 소품으로 데커레이션해 지루함을 없애고 아이 방답게 아기자기한 부분을 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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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헤드 주변에 주머니 장식 소품과 작은 선반으로 아이들의 자잘한 물건을 수납하고 동시에 데커레이션에도 활용했다. 작은 책장은 폭이 좁아 침대 옆에 두어도 갑갑하지 않은데 자기 전에 책을 꺼내 보기 쉽도록 배치한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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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수납 공간_ 베란다를 확장하고 만든 붙박이장은 온전히 장난감 수납을 위한 공간. 내부는 ㄱ자 선반으로 총 4칸을 층층 만들어 선반에는 작은 장난감이나 인형을 두고,몸집이 큰 장난감은 세워둘 수 있도록 했다. 붙박이장 공사는 갤러리 문짝으로 했을 때 50만~60만원 선의 비용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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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학 전 아동의 방 꾸밈 노하우
취학 전 아동은 발달이 진행되는 시기이므로 성장에 도움을 주는 자극이 필요하다. 벽지와 패브릭의 컬러를 다양하게 선택하고,양감이 느껴지는 가구나 소품들을 놓아 보고 만지면서 지적 능력과 감성을 키우게 한다. 발달에 따른 놀잇감을 준비하고 동물이나 기하학 패턴 등의 포인트 벽지를 사용해 사고력을 키워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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