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일을 포인트벽지로 마땅한 디자인을 찾아다녔건만,가격이 싸면 맘에 별루고,또 솔직히 실크벽지를 셀프로 시도한다는 것 자체가 조금 두려운 감이 있었어요
2년된 패브릭 벽지를 과감히 떼어내고 실크벽지의 코팅부분은 6살난 작은딸과 찢었는데 아주 잼있어 하더라구요

저희집 쇼파가 연카키이고,몰딩이 연체리인데 처음엔 그린계열의 벽지를 찾다가 노멀하면서도 요즘 붐이기도한 네온을 선택했는데 정말 만족해요
배송은 담날 바로 받았구여,첨에 설명서를 읽고도 위아래를 첫장을 거꾸로 붙여 다음장부터는 무늬 맞추느라 애 좀 먹었네요
남푠이 찜질방에 가서 연락이 두절되는 바람에 혼자 낑낑대며 도배를 마치고 나니 뿌듯하기도 하구요---ㅎㅎ
미안한지 몰딩부분의 마무리 커팅을 남푠이 하구요,그사이 전 용기 백배 얻어 작은 아이 방 도배지 고르러 컴앞에 앉았어요
네온 실버---
첨엔 좀 질리고 어지럽지 않을까 우려도 했는데 볼수록 맘에 드네요
첨부사진은 조금 어둡게 나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