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이사온 집에 기본 벽지로 도배를 했더니 너무 밋밋하더라고요...

그래서 벽지 검색만 며칠....

이쁜 무늬의 벽지가 너무 많아서 어떤걸 선택해야할지 고민고민 끝에 올리비아 그린으로 선택했어요..

배송도 빠른편이었고.. 서비스로 풀까지 주시고..

빨리 작업을 하고싶었는데 이제 백일지난 아들램때문에 도저히 할시간이 없어던터라

신랑 퇴근시간만 기다렸답니다.

신랑은 작업을 해주면서도.. 그냥 살면되는데 일을 만든다고 해놔도 변할게 없는데 했다고 계속 잔소리하더라고요..

저는 이쁘기만한데.... 꽃무늬도 크고 눈에 자극도 덜하고... 만족 대만족인데 말이죠..

근데 무늬가 맞춰서 온다고 했는데 한장이 2센티미터 정도 틀리던데 그냥 작업하고 짜투리로 다시 마췄네요..

오른쪽 상단부분을 보면 무늬가 맞지않는게 보이는데.. 칼질도 잘안되고.. 무늬 맞추기가 힘들어서

그냥 붙여버렸는데.. 반복되는 무늬이다보니 표가 많이 나지않아 다행이네요..

담날 신랑 퇴근해서 제가 싸이에 올려놓은 사진을 보았는지..

회사사람들이 보구선  너무 이쁘다고 했다고.. 분위기가 틀려졌다면서 자기들도 해보고 싶다고 했다네요..

신랑은 자기가 작업한거라고 막 자랑하고.. 첨엔 몰랐는데 하루지나니 이쁘다고

담엔 아들램 방도 꾸며주기로 했답니다...

벽지 하나로 달라진 우리집 거실.. 절로 기분이 좋아지네요~~~~